[번역서명: 지리의 힘]

모든 지도자는 지리에 의해 제약을 받습니다.
그들의 선택은 산, 강, 바다, 그리고 콘크리트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세계 정세를 이해하려면 사람과 사상, 그리고 움직임을 알아야 하지만, 지리를 모르면 결코 전체 그림을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푸틴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러시아가 세계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해군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러시아의 항구가 매년 6개월 동안 얼어붙는다면, 따뜻한 항구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고, 이것이 바로 크림반도 병합이 푸틴에게 유일한 선택이었던 이유입니다.

중동을 이해하려면, 그 지역의 국가들이 논리적으로 지리에 따라 형성되었음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국가들은 국가로서 존속하기 어렵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 『Prisoners of Geography』는 러시아, 중국, 미국, 라틴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인도와 파키스탄, 유럽, 일본과 한국, 그리고 그린란드와 북극 등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도와 에세이, 그리고 세계를 널리 여행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활용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며 세계사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지리에 관한 필수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All leaders are constrained by geography. Their choices are limited by mountains, rivers, seas and concrete. Yes, to understand world events you need to understand people, ideas and movements...but if you dont know geography, youll never have the full picture.; To understand Putins actions, for example, it is essential to consider that, to be a world power, Russia must have a navy. And if its ports freeze for six months each year then it must have access to a warm water port - hence, the annexation of Crimea was the only option for Putin. To understand the Middle East, it is crucial to know that geography is the reason why countries have logically been shaped as they are - and this is why invented countries (e.g. Syria, Iraq, Libya) will not survive as nation states.; Spread over ten chapters (covering Russia; China; the USA; Latin America; the Middle East; Africa; India and Pakistan; Europe; Japan and Korea; and Greenland and the Arctic), using maps, essays and occasionally the personal experiences of the widely travelled author, Prisoners of Geography looks at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o offer an essential guide to one of the major determining factors in world history.